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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막 오른 공천 경쟁…명절 민심 잡아라

2024-01-15 3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야가 총선 때 낼 후보자들을 추리는 공천작업에 착수했습니다 .<br><br>아는 기자 유승진 기자와 막 오른 공천 전쟁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<br><br>[질문1]유 기자, 민주당은 오늘부터 총선 후보자 모집에 들어갔어요. 국민의힘도 곧 시작이죠?<br><br>네, 여야 모두 본격적인 총선 공천 작업이 시작됐습니다.<br><br>각 당이 후보를 뽑는 공천은 통상 이렇게 진행이 됩니다. <br><br>당이 후보를 결정하는 전략 공천할 지역과 경선할 지역을 구분하고 경선 지역에 후보자 공모를 받습니다.<br><br>경선 지역은 이후 면접을 거쳐서 1차로 컷오프, 경선 참여 기회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결정해서 후보군을 추리고요.<br> <br>이후 경선으로 후보자가 확정됩니다. <br><br>현재까지는 민주당 속도가 조금 더 빠릅니다. <br><br>오늘 전략 지역구 17곳을 발표하면서 나머지 지역에 후보자 공개 모집에 나섰거든요.<br><br>국민의힘도 이르면 다음 주 후보자 공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[질문2] 설 연휴가 3주 남았는데 여야 모두 설 민심 잡기 공천에 속도를 낼 거라고요?<br><br>네, 국민의힘은 내일 첫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공천 심사 일정 논의하는데요, <br><br>험지인 수도권 공천을 먼저 하자는 기류가 있습니다.<br><br>설 연휴 전에 후보자가 확정될 수도 있습니다.<br><br>수도권 121석 중에 국민의힘 현역 의원은 17명 밖에 없거든요. <br><br>어차피 대부분 험지니 빨리 후보 정해서 인지도 쌓고 본선 준비하라는 겁니다. <br><br>현역 의원 물갈이 반발할 곳도 적고요. <br><br>사실 물갈이 반발 고민이 큰 건 당 지지세 강한 영남이죠.<br> <br>여기는 설 연휴를 넘길 가능성이 큽니다. <br> <br>현역 의원과 대통령실이나 장차관 출신 친윤 인사들의 영남 공천 승부는 최대한 미룰 가능성이 큽니다.<br><br>[질문3] 가장 관심은 물갈이 비율도 공관위에서 정해지죠?<br><br>네. 사실 가장 관심가는 대목이죠. <br><br>앞서 인요한 혁신위가 하위 20% 공천 배제를 요구했어서, 현재로서는 20% 플러스 알파가 <br>될거라는 관측입니다. <br><br>지난 총선 때는 40% 이상 물갈이 됐었죠.<br><br>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"혁신위 제안보다 높이면 높였지 무시하기는 어려운 분위기"라고 하더라고요.<br><br>[질문4]민주당은 설 전에 뭘 하는 건가요?<br><br>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가장 큰 차이는 민주당의 현역 의원이 훨씬 많다는 겁니다. <br><br>민주당은 후보 수를 확 추리는 컷오프를 설 연휴 전에는 확정하겠다는 게 목표입니다.<br> <br>그 과정에서 현역 의원이 컷오프 대상이 될 수도 있죠.<br><br>예를 들어 선거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황운하 의원, 법원에 '돈봉투를 받았다'는 취지로 의견서를 낸 노웅래 의원이 내부 검증위에서 후보 적격 판정을 받아 논란이 일었죠.<br><br>공은 공관위로 넘어갔는데, 컷오프 되냐 마냐를 두고 한바탕 또 시끄러울 겁니다.<br><br>홍익표 원내대표도 "공관위에서 훨씬 더 강도 높은 심사가 있을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<br>컷오프 과정에서 비명계 의원이나 후보를 컷오프하고 친명 후보들만 살릴 거라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죠. <br><br>당장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이재명 대표가 컷오프 관련한 문자에 "너무 센 것 아니냐"고 해 측근 감싸기 아니냐 논란이 있죠. <br><br>친명계 핵심인 만큼 이재명 대표가 복귀 후 어떻게 처리할지 관심이 큰데요. <br><br>수도권이든 호남이든 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많아 설 연휴 전부터 후보들 컷오프 발표 날 때마다 시끄러울 전망입니다. <br><br>[질문5] 제3지대 정치인들에게도 설 연휴가 중요한 분기점이라고요?<br><br>각 당의 창당 스케줄을 봤을 때 설 연휴 전에 제3지대가 합쳐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결국 누가 제3지대 구심점이 되냐, 주도권을 잡냐 기싸움이 설 연휴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><br>핵심은 현역 의원을 누가 더 많이 합류시키느냐입니다.<br><br>정의당이 지금 6석인데, 이보다 1석인 7석을 확보하면 기호 3번을 받을 수 있거든요.<br><br>투표 용지에 거대 양당 다음에 배치되면 아무래도 득표에 유리하겠죠.<br><br>빅텐트 가능성은 열어두되, 내가 더 3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,<br><br>세 불리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 유승진 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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